수특 고전시가 서술 문제 풀어보기(만전춘별사, 면앙정가, 유산가, 백석정별곡, 성패관천운, 정처관군동, 서해무릉기, 반씨전)

국어/수능

수특 고전시가 서술 문제 풀어보기(만전춘별사, 면앙정가, 유산가, 백석정별곡, 성패관천운, 정처관군동, 서해무릉기, 반씨전)

열공햐 2026. 7. 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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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1] 만전춘별사, 내 영혼 술에, 창밖에 가마솥 48.
[2] 면앙정가 58~60.
[3] 유산가, 백석정별곡 74,75.
[4] 성패관천운, 정처관군동 78
[5] 산문 : 서해무릉기, 반씨전(사씨남정기)
 

 

 

[1] 만전춘별사, 내 영혼 술에, 창밖에 가마솥 48.

얼음 위에 댓잎 자리 보아 임과 나와 얼어 죽을망정
얼음 위에 댓잎 자리 보아 임과 나와 얼어 죽을망정
정 둔 오늘 밤 더듸 새오시라 더듸 새오시라
 
경경 고침상에 어느 잠이 오리오
서창을 열어하니 도화가 발하도다
도화는 시름 없어 소춘풍하도다 소춘풍하도다
 
넋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넋이라도 임을 한데 지내겠다고 여겼더니
벼기시더니 뉘러시니잇가 뉘러시니잇가
 
오리야 오리야 아련 비오리야
여울은 어디두고 소에 자러 오느냐
소마저 얼면 여울도 좋으니 여울도 좋으니   - 만전춘별사

 

1. 각 연에 드러나는 표현 방법을 찾고, 해당 표현을 쓴 의도에 대해 각각 서술하고, 화자의 인식 변화 과정이 드러난 부분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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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 반복, 대구를 통해 죽음을 불사하는 강한 사랑의 의지가 드러남.

2연 설의, 객관적 상관물을 통해 도화와 달리 임을 여읜 화자의 잠못 이루는 외로움이 드러남. 

3연 반복, 대구를 통해 화자에 대한 원망이 나타남.

4연 의인과 비유를 통해 임이 돌아오길 바라는 화자의 간절함이 나타남.

화자의 인식 변화 과정은 '임과 함께하고 싶은 화자의 바람'이 '이별한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움'으로 변화함.

2. 부정적 현실에 대한 극복 의지가 드러난 부분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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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함정 문제(수특 기출 관련)

3. 화자와 관련된 비유적 표현을 찾아 풀이하고, 마지막 연에서 드러난 주제 의식을 제목과 연결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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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임, 여울: 다른 여자, 소: 화자, '내가 얼면 다른 여자도 좋다.'라는 말을 통해 화자의 외로움과 임에 대한 간절한 사랑의 마음이 드러난다. 제목인 만전춘은 '궁궐에 봄이 가득 차다'라는 의미로 임과의 사랑이 무르익길 바라는 봄날의 의미와 함께 역설적으로 외로움이 강조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4. 시의 갈래와 특징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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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로 여요, 속요, 장가로 부른다.

주제는 평민들의 진솔한 감정인 사랑을 다루고 있다.

운율은 3음보의 율격, 분연체, 후렴구가 드러난다. 

구전되다가 궁중 속악으로 재편되었다.

내 영혼 술에 섞여 임의 속에 흘러들어
굽이굽이 창자를 다 찾아다닐망정
날 잊고 남 향한 마음을 다 태우려 하노라 -김삼현
 
창밖에 가마솥 때우라는 장사 이별 나는 구멍도 때우는가
장사의 대답하는 말이 진시황 한 무제는 천지를 호령하되 위엄으로 못 막고 제갈량의 천하 경영하는 재주로도 막았다는 말 못 들었고 하물며 서초 패왕의 힘으로도 능히 못 막았으니 이 구멍 때우라는 말이 아마도 우스워라
진실로 장사의 말과 같을진대 긴 이별인가 하노라 - 작자 미상

 

5. 두 시에 드러나는 의미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인 소재를 들어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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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상적인 대상을 구체화했다. 가) 내 영혼 술에 섞여, 나) 이별 나는 구멍도 때우는가

6. 두 시에 드러나는 갈래상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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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평시조. 3장 6구 45자 내외. 각장은 4음보. 음보당 글자수는 3.4(4.4)조. 종장 첫음보는 3음절 고정, 양반층을 중심으로 자연과 풍류, 유교적 주제를 다룬다.

나)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 서민층을 중심으로 유행한, 평시조의 정형적 틀(3장 6구 45자 내외)에서 벗어나 중장(가운데 장)이 제한 없이 길어진 산문적인 시조이다. 솔직한 감정, 풍자, 해학, 남녀 간의 애정 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7. 두 시의 서술상의 특징과 태도에 대해 서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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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임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과 한탄을 대화체(문답법)를 통해 해학적으로 서술하면서 사랑을 지키려는 적극성을 보이나, 나)는 열거,. 과장을 통해 이별의 상처는 치유하기 힘들다는 체념에 이르고 있다. 

 

[2] 면앙정가 58~60.

[]무등산 한 줄기 산이 동쪽으로 뻗어 있어 / 멀리 떨쳐 와 제월봉이 되었거늘 / 넓은 들판에 무슨 짐작을 하느라 / 일곱 굽이 한데 모아서 문득문득 벌였는 듯 / 가운데 굽이는 구멍에 든 늙은 용이 / 선잠을 갓 깨어 머리를 얹었으니 / 너럭 바위 위에 송죽(松竹)을 헤치고 / 정자를 얹었는데 [구름 탄 청학] / 천 리를 가려고 두 날개를 벌였는 듯 / 옥천산 용천산 내린 물이 / 정자 앞 넓은 들에 올올이 펼친 듯이 / 넓거든 길지 말든지 푸르거든 희지 말든지 / 쌍룡이 뒤트는 듯 긴 비단을 펼친 듯 / 어디로 가느라고, 무슨 일 바빠서 / 내닫는 듯 따르는 듯 밤낮으로 흐르는 듯 / 물가의 모래밭은 눈같이 펼쳤는데 / 어지러운 기러기는 무엇을 어르노라 / 앉았다 날았다 모였다 흩어졌다 / 갈대꽃 사이 두고 울면서 따르는가 /
넓은 길 바깥이요 긴 하늘 아래에 / 두르고 꽂은 것은 산인가 병풍인가 / 그림인가 아닌가 높은 듯 낮은 듯 / 끊는 듯 잇는 듯 숨거니 뵈거니 / 가거니 머물거니 어지러운 가운데 / 이름난 양하여 하늘도 두려워 않고 / 우뚝 섰는 것이 추월산 머리 이루고 / 용귀산 봉선산 불대산 어등산 / 용진산 금성산이 허공에 벌였으니 / 원근의 푸른 절벽에 머문 것도 많기도 많구나 /
[]흰 구름과 뿌연 연하(煙霞) 푸른 것은 산람(山嵐)*이라 / 수많은 바위 골짜기를 제 집으로 삼아 두고 / 나면서 들면서 아양도 떠는구나 / 오르거니 내리거니 하늘로 떠나거니 / 광야로 건너거니 / 푸르락 붉으락 옅으락 짙으락 / 석양과 섞이어 가랑비마저 뿌리네 / 가마를 급히 타고 솔 아래 굽은 길로 / 오며 가며 하는 때에 / [녹양에 우는 꾀꼬리] 교태 겨워하는구나 / 나무 풀 우거지어 녹음이 짙어진 때 / 기다란 난간에서 긴 졸음을 내어 펴니 / 물 위의 서늘한 바람은 그칠 줄을 모르는가 / 된서리 걷힌 후에 산빛이 금수(錦繡)로다 / 황운(黃雲)은 또 어찌 만경(萬頃)에 펼쳤는가 / 어부 피리도 흥에 겨워 달을 따라 부는구나 / 초목이 다 진 후에 강산이 묻혔거늘 / 조물주 헌사하여 빙설로 꾸며 내니 / 경궁요대*와 옥해은산*이 눈 아래 벌였구나 / 천지가 풍성하여 간 데마다 승경(勝景)이로다 / 인간 세상 떠나와도 내 몸이 쉴 틈 없다 / 이것도 보려 하고 저것도 들으려 하고 / 바람도 쐬려 하고 달도 맞으려 하고 / 밤일랑 언제 줍고 고기는 언제 낚고 / 사립문은 뉘 닫으며 진 꽃일랑 뉘 쓸려뇨 / 아침 시간 모자라니 저녁이라 싫을쏘냐 / 오늘이 부족하니 내일이라 넉넉하랴 /
이 산에 앉아 보고 저 산에 걸어 보니 / 번거로운 마음에도 버릴 일이 전혀 없다 / 쉴 사이 없는데 오는 길을 알리랴 / 다만 지팡이가 다 무디어 가는구나 / 술이 익었으니 벗이야 없을쏘냐 / 부르며 타이며 혀이며 이아며* / 온갖 소리로 취흥을 재촉하니 / 근심이라 있으며 시름이라 붙었으랴 / 읊다가 휘파람 불다가 마음 놓고 노니 / 천지도 넓디넓고 세월도 한가하다 /
[]태평성대 몰랐는데 이때가 그때로다 / 신선이 어떠한가 이 몸이 그로구나 / 강산풍월 거느리고 내 백 년을 다 누리면 / 악양루* 위의 이백이 살아온들 / 호탕한 회포는 이보다 더할쏘냐 / 이 몸이 이러함도 역군은(亦君恩)이샷다

 

8. 면앙정을 사계절을 찾아 각 계절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을 2어절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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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 흰 구름 ~ 가랑비마저 뿌리네

여름 : 가마를 급히 ~ 줄을 모르는가

가을 : 된서리 걷힌 ~ 강산이 묻혔거늘

겨울 : 초목이 다 ~ 데마다 승경이로다

9. 밑줄 친 [][][]부분을 현대어로 해석하고, 드러난 시적 표현 세 가지를 찾아 시인의 의도를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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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무등산의 한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나와 멀리 제월봉이 되었구나. 넓은 들판을 바라보며 무엇을 헤아리려는 듯, 일곱 굽이 산줄기를 한데 모아 문득문득 펼쳐 놓은 것 같다. 그 가운데 굽이는 마치 굴 속에 들어간 늙은 용이 막 선잠에서 깨어 머리를 내민 듯하다. 넓은 바위 위에 소나무와 대나무를 헤치고 정자를 세웠는데, 그 모습은 구름을 타고 날아가는 청학이 천 리 길을 가기 위해 두 날개를 펼친 듯하다. 옥천산과 용천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정자 앞 넓은 들판에 실처럼 고르게 펼쳐진 듯하다.(직유, 은유), 면앙정의 아름다움을 노래함.

나 : 하얀 구름과 뿌연 안개와 노을, 푸른 것은 산 아지랑이라. 수많은 바위와 골짜기를 제 집 삼아 머물며, 오가면서도 가볍게 몸짓을 하며 아양을 떠는 듯하다.(의인법). 면앙정의 아름다운 봄 경치, 자연을 사랑하는 연하고질의 마음이 느껴짐.

다 : 태평성대가 어떤 것인지 몰랐는데, 지금이 바로 그 시대이구나. 신선이 무엇이 특별하겠는가, 이 몸이 바로 그러한 존재로다. 강산과 풍월을 거느리며 내 백 년의 삶을 다 누린다면, 악양루 위에서 시를 읊던 이백이 살아 있다 해도 호탕한 흥취와 기쁨은 이보다 더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이렇게 누릴 수 있는 것도 모두 임금의 은혜로다.(설의), 풍류 생활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이또한 임금의 은혜라는 유교적 충의 사상이 드러난다.

10. 화자의 감정이 연결된 의도적인 표현을 두 군데 찾고, 해당 표현의 의미를 서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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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꾀꼬리'와 '어부 피리'를 통해 화자의 '흥'이 감정 이입법으로 드러난다. 

11. '면앙정가'와 아래 '지수정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건에 맞게 모두 쓰세요.(조건 : 지명, 계절 표현 방식, 색채, 계절감, 배경, 이미지, 풍경을 대하는 태도)

기러기 한 소리에 맑은 서리 물들이고
산빛이 변하여 금수로 꾸몄으니
곡구암 반타암이 그림 되어 동구에 잠겨 있다.
밝은 달이 떠올라 소나무에 비추거는
거문고 가로안고 난간에 기대니
깃옷 입은 손님은 다 나를 찾아와 눈에 가득 보이다
세모에 날씨 차고 온 산에 눈 덮이니
인적은 끊어지고 우는 새도 없는 때에
언덕과 골짜기는 백옥 궁궐, 경요굴이 되었거늘      -김득연, 지수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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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앙정가 : 1번, 지수정가 : 2번으로 설정

 

- 지명의 구체성 : 2만 나타남. '곡구암 반타암'에서

- 계절 표현 방식 : 둘 다 나타남. 1.은 ' 황운은 또 어찌 만경에 펼쳤는가'에서 2는 '세모에 날씨 차고 온 산에 눈 덮이지 / 인적은 끊어지고 우는 새도 없는 때에' 에서 드러난다. 1은 물음의 방식으로 풍요로움 부각, 2 대구법으로 겨울산의 적막함 전달

- 색채 : 둘 다 나타남. 1은 경궁요대, 옥해은산, 2는 백옥궁궐. 둘 다 흰색의 이미지와 관련 건축물을 활용해 눈 덮인 겨울 산을 표현

- 계절감 : 둘 다 나타남.  1은 '된서리', '금수'에서, 2는 '맑은 서리', '금수'에서 

- 배경, 이미지(심상), 풍경을 대하는 태도 : 풍경을 대하는 태도가 다름. 1은  '달을 따라 부는구나'에서 시간적 배경, '어부 피리'에서 청각적 이미지가 드러나지만, 대상들과 함께 풍경을 즐기는 모습은 없다. 2는 '기러기 한 소리에 맑은 서리 물들이고'에서 시간적 배경과 청각적 이미지가 연관되고, '깃옷 입은 손님은 다 나를 찾아와 눈에 가득 보이도다'에서 자신을 찾은 대상들과 함께 풍경을 즐기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12. 면.과 앙.의 의미를 쓰고, 아래에서 해당 표현을 찾아 핵심 시어를 써보세요.

1)정자 앞을 흐르는 물, 2)물가의 모래밭, 3)기러기, 4)넓은 길 바깥, 5) 병풍처럼 펼쳐진 봉우리, 6)원근의 푸른 절벽에 벌인 산, 7)흰 구름 뿌연 연하, 8)오르거나 내리거니, 9)하늘로 떠나, 10)광야로 건너가는, 11)바람을 쐬고 달 맞으며, 12)밤을 줍고 고기 낚는, 13)이때 태평성대, 14)악양루 위의 이백, 15)호탕한 회포가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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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 (아래)를 굽어보다, 마주하다(현재) 흐르는 물, 모래밭, 기러기, 바람 쐬고 달 맞고, 밤 줍 고기 잡 - 1.2.3.11.12

: (위)를 우러러보다, 되돌아보다.(과거) 길 바깥, 봉우리, 절벽에 벌인 산 - 4.5.6

둘다 : 구름 연하, 오르 내리, 하늘로 떠나, 광야로 건너, 이때() 태평성대, 이백(), 회포(둘 다) - 7.8.9.10.13.14.15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 도서 '프린세스, 라 브라바!'

 

[3] 유산가, 백석정별곡 74,75.

화란춘성(花爛春城)하고 만화방창(萬化方暢)이라. /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 구경 가세.
죽장망혜 단표자(竹杖芒鞋單瓢子)로 천리강산 들어가니 / 만산홍록(滿山紅綠)들은 일년일도(一年一度) 다시 피어
춘색을 자랑노라 색색이 붉었는데, / []창송취죽(蒼松翠竹)은 창창울울(蒼蒼鬱鬱)한데, 기화요초 난만중(琪花瑤草爛漫中)
[]꽃 속에 잠든 나비 자취 없이 날아든다. / 유상앵비(柳上鶯飛)는 편편금(片片金)이요, 화간접무(花間蝶舞)는 분분설(紛紛雪)이라.
삼춘가절(三春佳節)이 좋을씨고 도화만발 점점홍(桃花滿發點點紅)이로구나.
[]어주축수 애산춘(漁舟逐水愛山春)*이라던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예 아니냐. / 양류세지(楊柳細枝) 사사록(絲絲綠)하니, 황산곡리 당춘절(黃山谷裏當春節)* / 연명오류(淵明五柳)*가 예 아니냐.
제비는 물을 차고, 기러기 무리 지어 / 거지 중천에 높이 떠 두 나래 활짝 펴고,
[]펄펄펄 백운간(白雲間)에 높이 떠 천리강산 머나먼 길 어이 갈꼬 슬피 운다.
원산은 첩첩 태산은 주춤 기암은 층층 장송은 낙락 / [마]에이 구부러져 광풍에 흥을 겨워 우줄우줄 춤을 춘다.
층암 절벽상에 폭포수는 콸콸 수정렴 드리운 듯 / 이 골 물이 주르륵 저 골 물이 솰솰, 열의 열 골 물이 한데 합수(合水)하여 / 천방져 지방져 소쿠라지고 펑퍼져 넌출지고 방울져 건너 병풍석으로 / 으르릉 콸콸 흐르는 물결이 은옥(銀玉)같이 흩어지니 / 소부(巢父) 허유(許由) 문답하던 기산영수(箕山潁水)가 예 아니냐. - 유산가

 

13. 위 시에서 밑줄 친 []~[]를 현대어로 해석하고, 표현법이 있다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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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푸른 소나무와 대나무는 울창하고 아름다운 꽃과 풀이 빛나고 흩어지는 중에

나 : 꽃 속에 잠들어 있던 나비가 흔적도 없이 날아든다. 버드나무 위에서 날아오르는 꾀꼬리는 마치 금빛 조각 같고,
꽃 사이에서 춤추는 나비는 흩날리는 눈송이와도 같다. 대구

다 : 물 따라 흘러가는 고깃배가 산의 봄을 사랑한다 하였으니, 바로 무릉도원이 아니겠는가. 버드나무 가느다란 가지마다 실처럼 푸른 빛이 드리워지니, 황산 골짜기 속 봄철의 경치가 바로 여기로다. 그 속에서 다섯 그루 버드나무 아래 은거하던 도연명이 살아 있는 듯하니, 이것이 곧 그 모습이 아니겠는가. 설의

라 : 아, 구부러진 모습으로도 거센 바람을 즐기며 흥에 겨워 우쭐우쭐 춤을 추는구나.

14. 위 시에서 대유적 표현이 나타난 부분을 찾고, 해당 표현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의도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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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장망혜단표자'는 지팡이, 짚신, 표주박으로 소박한 차림을 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가의 의도는 '안분지족, 안빈낙도'로 볼 수 있다. 

붉은 난간에 기대앉아 원근을 바라보니 / []옥계산 밝은 달은 은촉이 되어 있고 / 석봉의 가는 구름 취장이 되었구나 /
[]사탄*의 노랫소리 고기 낚는 늙은이오 / 화평에 피리 소리 소 먹이는 아이로다 /
지담*에 떴는 배는 일엽(一葉)이 가볍고 / 물결에 비친 다리 반공(半空)에 무지개로다 /
[]백암*에 섰는 단풍 금병(金屛)을 둘러 있고 / 취벽의 늙은 솔은 사시에 푸르렀다 /
[]석양이 고개에 걸려 만학(萬壑)이 한 빛일 때 / 청려장 손에 들고 돌길로 돌아가니 /
철쭉과 살구꽃은 바람에 흩날리고 / 둔덕 위의 버들가지 냇가에 푸르렀다 /
일흥을 못 이기어 낚대를 비껴들고 / 이끼 낀 돌에 앉아 벽담을 굽어보니 / 은린옥척은 경면(鏡面)에 뛰노는고 /
낚싯줄에 오른 고기 난간 위에 올려 두고 / 비늘을 긁어내어 넓은 돌에 회 쳐 놓고 /
연잎에 빚은 술을 아이에게 지게 하여 / 표주박에 가득 부어 반취하여 누웠으니 /
공명을 다 잊으니 부귀인들 부러우랴 / 홍진의 벗님네야 이 생애 웃지 마오 /
일신이 한가하여 고요하게 거니니 / 화평한 풍미를 누가 아니 부러워하리 /
삼척오동 거문고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 유수 고산을 줄줄이 희롱하며 /
맑은 노래 불러내어 묘한 곡조를 화답하니 / 공중에 떴는 소리 신선이 노니는 듯 / 삼신산 어디인가 무릉도원 여기로다 /
살구꽃과 복숭아꽃은 양 기슭에 피어 있고 / []낙하*와 외로운 따오기는 조모(朝暮)에 제비하다* /
[]소쇄*한 정자 속의 매학으로 벗을 삼아 / 연하(煙霞)의 병이 들어 백 년을 지내오니 /
있으나 없으나 세사(世事)도 나 몰라라 - 신교, '백석정별곡'

 

15. 밑줄 친 []~[]를 현대어로 옮겨 화자의 심리 및 표현법을 서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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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옥계산 위의 밝은 달은 은빛 촛불처럼 빛나고, 석봉에 드리운 가느다란 구름은 커튼이 되었구나. 대구
나 : 모래가 있는 여울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고기를 낚는 늙은 어부의 소리요, 벼가 자라는 들판에서 울려 퍼지는 피리 소리는 소를 먹이는 아이의 소리로다. 대구

다 : 흰 바위에 서 있는 단풍은 금빛 병풍을 두른 듯하고, 푸른 절벽의 늙은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구나.

라 : 석양이 산마루에 걸려 온 골짜기마다 한빛으로 물들 때

마 : 노을과 외로운 따오기는 아침저녁으로 서로 어울려 지내고
바 : 맑고 시원한 정자 속에서는 매화와 학을 벗 삼아 지내며, 구름과 안개를 사랑하는 병으로 백 년을 살아왔으니, 세상일이 있든 없든 나는 아랑곳하지 않노라. 

16. 위 시에서 다음의 의미가 드러나는 시어를 찾으세요.

1) 평화로움과 생동감 :

2) 아름다움의 감각적 표현 :

3) 자연의 다채로움 :

4) 풍류와 여유 :

5)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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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탄의 노랫소리'와 '화평에 피리 소리'의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고기 낚는 늙은이'와 '소 먹이는 아이'의 모습이 펼쳐지는 평화로움을 생동감 있게 나타냈다.

2. 물결에 비친 다리의 모습을 '무지개'에 빗대고, 흰 바위 위의 단풍을 '금병', 즉 금칠을 한 병풍에 빗대어 그 모습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3.  '석양이 고개에 걸려 만학이 한 빛일 때' '돌길'과 '둔덕 위에 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의 모습과 푸른 버들가지의 모습을 시각적 이미지로 다채롭게 묘사했다.

4. 낚시로 잡은 고기를 '회쳐 놓고', '연잎에 빚은 술'을 먹으며 자연 풍류를 즐기는 여유 있는 화자의 삶을 형상화했다.

5. '연하의 병', 즉 자연을 사랑하는 병이 들어 자연 속에서 오랜 세월을 지내는 태도를 긍정하고 '세사는 '나 몰라라' 하며 거리를 두는 화자의 태도가 대비되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에 가치를 두는 화자의 태도를 강조했다.

17. 위 두 시(유산가, 백석정별곡)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그 이유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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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유산가''콸콸', '주르륵', '솰솰' 등 음성상징어를 사용. 역동적

 

공통점

1. 상승과 하강의 이미지

- 유산가 : 물이 '소쿠라지'는 상승 '물이 주르륵' 하강

- 백석정 :  '석양이 고개에 걸려' 하강, '은린옥척은 경면에 뛰노는고' 상승

 

2. 공간의 이동, 묘사

- 유산가 : '산천경개 구경 가세' '천리 강산 들어가니' 화자의 공간 이동 / 산을 유람하면서 보는 봄날의 자연 풍경 묘사

- 백석정 : '붉은 난간에 기대앉아'에서 시작해 '돌길로 돌아가니', '이끼 낀 돌에 앉아', '고요하게 거니니' 화자의 공간 이동 / 그 과정에서 보는 백석정 주위의 자연 풍광을 묘사

 

3. 설의법(의문형 종결 어미 사용)

유산가 : '무릉도원이 예 아니냐', '가산 영수가 예 아니냐' 

백석정 : '공명을 다 잊으니 부귀인들 부러우랴' 

 

4. 색채 이미지

유산가 : '만산 홍록', '창송취죽', '도화만발 점점홍' 붉고 푸른 색채 이미지 - 봄 날의 자연의 모습을 시각적 강조

백석정 : '백암에 섰는 단풍' '늙은 솔은 사시에 푸르렀다', '철쭉과 살구꽃은 바람에 흩날리고' 붉고 푸른 색채 이미지 - 자연 경물의 특징이 시각적 강조

18. 위 두 시의 차이점을 다음 낱말을 모두 활용해 쓰세요.(단표자, 수정, 거문고, 벗님네, 도화, 도화,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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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표자 : '죽장'을 짚고 '망혜'를 신고, '단표자'를 들고 '천리 강산'으로 들어가는 화자의 모습은 화려한 산천의 경치를 가벼운 차림으로 즐기고자 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 수정 : 폭포수를 '수정'에 흐르는 물결을 '은옥'에 비유하여 '물'로 대유되는 자연 경물을 이상적인 공간으로 제시한다.

- 거문고 : 자연 속에서 '화평한 풍미를 즐기며 '거문고'를 타는 삶을 '무릉도원'에 빗대어, 자연 속에서 은거하는 삶에 대한 화자의 만족감을 드러낸다.

- 벗님네 : '유산가'의 화자는 '벗님네'를 부르며 '천리 강산'을 쾌락의 대상으로 삼아 구경할 것을 제안하고, '백석정별곡'의 화자는 '벗님네'를 부르며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소쇄한 정자'에서 보내는 한가로운 삶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다.

- '유산가'는 '도화'가 만발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화려한 산천의 경치를 즐기고자 하는 화자의 태도를, '백석정별곡'은 '매화'인 자연물에 인격을 부여하여 자연 속에서 안빈낙도를 추구하는 화자의 태도를 드러낸다.

*'면앙정가, 상춘곡, 성산별곡, 어부사시사'에서는 임금에 대한 은혜나 연모가 있으나, '백석정별곡'에서는 드러나지 않음

 

 

[4] 성패관천운, 정처관군동 78

)
성공과 실패는 천운에 달려 있으니,
모름지기 의로 돌아가야 한다.
아침과 저녁을 바꿀 수 있을 망정
윗옷과 아래옷을 거꾸로야 입을쏘냐
권은 혹 어진 이도 그르칠 수 있으나
경만은 마땅히 여러 사람이 어길 수 없다
1) 이치에 밝은 선비에게 말하노니
2) 급한 때라도 저울질을 삼가라
)
고요한 곳에서 뭇 움직임을 볼 수 있어야
진실로 원만한 귀결을 지을 수 있다
끓는 물도 얼음장도 다 같은 물이요
털옷도 삼베옷도 옷 아닌 것 없느니
3) 일이 어쩌다가 때를 따라 다를망정
속맘이야 어찌 정도와 어긋나겠는가
4) 그대 이 이치를 깨닫는다면
5) 말함도 침묵함도 각기 천기로세

 

19. ‘, 의 의미를 상세하게 풀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두 시의 견해차를 서술해 주제를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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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 가변적인 임기응변, '경'은 시련이나 위기에서도 어길 수 없는 것이다. 가)는 명분이나 의리를 내세운 주전론인 경을, 나)는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해 백성과 나라를 살리기 위해 주화론인 권을 주장한다.

20. 위 밑줄 친 1) ~ 5) 문맥에 담긴 화자의 설득 방식에 대해 설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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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치에 밝은 선비 : 상대를 추켜올리면서 수준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

2) 급한 때라도 저울질을 삼가라 : 상대의 급한 심정을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조언도 상대를 위한 것임

3) 일이 어떠다가 때를 따라 다를망정 : 상대의 주장 중에 긍정적인 부분을 인정하고 있음

4) 그대 이 이치를 깨닫는다면 :  자신의 생각을 상대 또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천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상대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발화, (나)의 화자는 두 사람 모두에게 '천기'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상대의 생각 또한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있다.

5) 말함도 침묵함도 각기 천기로세 : 한쪽의 주장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양쪽의 주장 모두 타당한 것일 수 있음을 열어 놓기 위한 것

21. 가) ‘윗옷과 아래옷’, ) ‘끓는 물 얼음장, 털옷 삼베옷에 담긴 의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서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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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서로 바꾸어 쓰는 것이 불가능한 것들, 나)는 서로 달라 보여도 본질은 같은 것들을 의미한다.

22. 아래 보기를 참고해, )와 나)에 담긴 각각의 주장을 대변하는 의미가 담긴 시어를 찾아 쓰세요. (- 3, - 2)

<보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명분과 대의를 강조하던 김상헌은 오랑캐(청)에게 결코 굴복할 수 없다며 죽음을 각오하고 싸울 것을 주장했다. 반면 명분보다 실리를 중시하던 최명길은 청나라와 화친할 것을 강변했는데, 이로 인해 대의를 앞세운 신하들에게 모욕을 당하기도 했다. 남한산성에 쫓겨 갔을 때, 최명길은 왕명을 받아 강화 문서를 쓰고 있었다. 이를 본 김상현은 국서를 찢으며 최명길을 비난했다. 이때 최명길은 문서를 주워 모으며 "조정에는 이 문서를 찢는 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또한 나 같은 자도 없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한다. (가) (나)는,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 심양의 옥에 볼모로 끌려간 두 사람이 경과 권에 대한 생각을 담아 주고받은 한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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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 '성공과 실패는 천운' :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패배하더라도 명분과 대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

- '경만은 마땅히 여러 사람이 어길 수 없다' : 청나라에 항복하고 오랑캐에게 복종하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

'급한 때라도 저울질을 삼가라' : 강화 문서를 쓰며 화친을 요청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

 

(나)

- '고요한 곳에서 뭇 움직임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나라가 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면 전체 시국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 '속맘이야 어찌 정도와 어긋나겠는가' : 그것이 모두 '정도'를 지향하는 것일 수 있다. 대의를 앞세운 신하들이 (나)의 화자를 비난한 것은 시국에 대한 판단이 달라서가 아니라 명과 실리 중 명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5] 서해무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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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럭저럭 3년이 지났을 때, 유생은 여승으로 변장하고 서해에 배를 띄워 대양()을 방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푸른 산들이 첩첩이 물 위에 솟아 있고 천봉만학이 봉우리마다 기이한 어느 곳에 이르렀다. 마침 달빛마저 넓게 비추고 있어 그야말로 경개(景槪)가 절승한 곳이었다.

유생이 배에서 내려 점점 깊이 들어가 보니 인가(人家)는 없고 산수 경치가 더욱 맑고 수려하였다. 마음속으로 감탄하고 칭찬하며 10여 리를 더 들어가니 거기에 큰 섬이 있었다. 섬에는 평평하고 넓은 벌판이 펼쳐져 있었고 푸릇푸릇한 경치 사이로 호화로운 인가가 10여 호 자리 잡고 있었다. 게다가 섬 앞으로 15리나 되는 큰 강이 가로막혀 있었으니 깊숙하고 한가한 풍치를 비할 데가 없었다. 이에 유생이 반드시 은인이나 도사가 사는 곳이라 생각하여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그 섬에 들어가 유생이 흰옷을 단정하게 입고 삿갓을 바로 쓰고 바랑을 메고 죽장을 짚고서 양식을 구하니,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였다.

"이렇게 깊은 곳에 스님이 찾아오는 것도 뜻밖의 일이로되 저렇게 아름다운 여승은 더욱 처음이로다."

이에 유생이 대답하였다.

소승은 금산사 뒤 암자에 있는 여승이온데, 이곳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 같은 강을 구경하려고 여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를 무어라 부릅니까? 청컨대 가르쳐 주옵소서."

마을 사람들이 여승의 미모를 부러워하고 감탄하면서 말하였다.

이곳은 서해무릉이라는 곳이오. 꽃이 피어서야 봄인 줄 알고 단풍이 들고 나뭇잎이 떨어져야 가을인 줄 알지요."

이렇게 말하며 다투어 양식을 주는 사람이 많아 바랑이 무거워 멜 수 없을 지경이었다. 유생이 이에 이곳 인심이 순박하고 후덕함을 알고 다시 큰 누각 앞으로 나아갔다.

이때 최 씨는 밤낮으로 명철하신 하느님을 향하여 길게 탄식하며 지냈고, 자나 깨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날 밤, 비몽사몽 사이에 한 노승이 나타나 이렇게 말하였다. 물공급 및 처리

나는 금산사의 부처로다. 네 지아비의 지극한 정성에 감동하여 너희 두 사람을 도와주러 왔노라. 내일 오시()에 한 여승이 밖에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이 바로 유생이니, 이제 서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최 씨가 반가워하며 사례하고자 할 때 문득 꿈에서 깨어났다. 최 씨는 한낱 꿈속의 헛된 일인 듯 여겨져 몸과 마음이 모두 어지럽고 뒤숭숭한 가운데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다음 날 정오 무렵 계선이 밖으로부터 쫓아 들어오면서 말하였다.

"장지문 밖에 한 여승이 와서 양식을 청하옵는데, 그토록 아리따운 미모와 옥 같은 얼굴 영롱한 풍모를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청수하고 단아한 자태가 마치 우리 아가씨와 방불하였습니다."

최 씨가 다 듣고는 어제 꿈속 일이 생각나 마음속으로 놀라워하고 있었는데, 계선이 은근히 권하며 말하였다.

"여승은 내당에 들어와도 괜찮으니 아가씨께서 한번 보신들 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최 씨가 이곳에 온 지 수삼 년이 지났으나 몸을 일으켜 연보(蓮步)를 옮김이 없었는데, 이날은 꿈속 일에 의심이 생겨 한번 나갈 결심을 하였다. 이에 계선이 크게 기뻐하며 하인들에게 채비를 차리라고 일렀다.

계선이 이끄는 대로 따라와 나와 보니, 서쪽으로 강물이 굽돌아 흐르는 곳에 산 우물이 있었고, 그 앞에 흰옷을 입은 여승이 바랑을 메고 대나무 막대기를 쥐고 표연히 서 있었다. 최 씨가 은근히 눈을 들어 살펴보니, 삿갓 밑에 옥 같은 얼굴을 한 여승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지아비 유연이었다.

최 씨가 보니 낯빛과 용모가 바뀌고 풍채와 신수가 초췌하여 가슴이 찢어지는 듯하였다. 더구나 이렇게 머리를 깎고 중이 되는 부끄러움도 무릅쓰고 허다한 풍상과 천신만고의 고생을 겪은 것이 모두 자신 때문이었으니, 최 씨의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중략 부분 줄거리] 유생은 최 씨를 따라갔다가 최 씨를 납치해 간 장군과 우연히 마주치고 장군은 여승을 수상히 여겨 멀리 내쫓는다.

 

이때 유생은 장군에게 쫓겨 나와 원촌(遠村) 에 숨어서 오직 깊은 산과 은밀한 곳을 살피고 있었다. 이때 부처님이 도우시고 하늘이 가르쳐 주어 물을 따라가다가 바람이 통하는 굴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굴은 밖으로 통하는 구멍이 작았지만 그 안은 몇 사람이 머물 수 있을 만큼 넓었다. 유생이 크게 기뻐하며 여기에 머물러 몸을 숨기고 마을에서 얻어 온 양식으로 연명하며 엎드려 지냈다.

마침 그곳은 장군의 집 뒷산이었다. 유생이 이곳에 머무르며 낮에는 바위 구멍에 숨어 지내다 밤이 되기를 기다려 인적이 끊기는 야심경에 장원 밖에 와서 두루 살펴보았으나 실로 들어갈 곳이 없었다. 여러 날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이 없자 유생도 어찌할 바를 몰라 장탄식이 밤낮으로 끊어질 때가 없었다.

이때 최 씨는 식음을 전폐하고 항상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고 슬피 울기를 그치지 못하였는데, 하루는 정 부인이 최 씨를 불러 달래며 말하였다.

"소저가 여기에 이른 지 벌써 몇 해가 지났습니다. 그사이 제 자식이 오히려 소저를 핍박하지 않은 것은 이로써 소저를 위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 아들의 청춘이 이제 저물어 가고 소저의 나이도 적지 않으니 혼례를 이루어 길이 복록을 누리도록 하십시오. 이제 그만 마음을 돌려 부부의 연을 맺고 자식을 낳아 기름이 이치에 맞는 일일 것입니다. 이제 택일하여 조만간 혼례를 치를 것이니 모름지기 소저는 고집하지 마십시오."

최 씨가 다 듣고는 너무 놀라고 치욕스러워 곧바로 맑은 물에 귀를 씻으려 하였다. 그러고 나서 한참 뒤에 최 씨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저의 신세가 이러하니 더욱 죽는 것이 마땅하옵니다. 어찌 다른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말을 마치자마자 붉은 치마를 떨치고 일어나 거처로 돌아가니, 정 부인이 최 씨의 뜻이 한결같음을 보고 크게 근심하였다.

장군은 핍박하여 혼례를 치를 뜻이 다급하여 혼삿날이 아직 이르지 않았음을 안타깝게 여겼지만, 최 씨는 날이 갈수록 더욱 심신이 초조하여 빨리 죽고자 할 뿐이었다. 그러나 유생의 정성을 생각하니 차마 죽을 수가 없어서 숨죽여 오열하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이부자리에 기대어 잠깐 졸다가 한 꿈을 꾸었는데, 어떤 여승이 앞에 다가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금산사 부처로다. 네 지아비의 정성에 감동하여 두 사람을 돕노라. 지금 장원 밖에 유생이 와 있으니 바삐 나가 달아날 기약을 정하여라."

이 말을 듣고 최 씨가 놀라 깨어 보니 잠결에 꾼 한바탕 꿈이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부처님이 꿈에 지시한 것이 헛된 적이 없었으니 어찌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고는 장원을 향하여 축원을 올리며 말하였다.

"아득하고 아득한 하늘이시여! 저의 이 모습을 알고 계신다면 여기서 벗어날 계책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유생과 저의 쇠잔한 목숨을 구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이때 마침 유생이 담장 안의 동정을 살피고 있다가 최 씨가 하늘에 애원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하여 여기에 답하여 말하였다.

"낭자가 옛 정인을 아직도 그리워하거든 서로 만날 기약을 정해 알려 주십시오."

최 씨가 이렇게 답하는 말을 들어 보니, 너무나도 분명한 유생의 목소리였다. 그 신기하고 반가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 작자 미상, '서해무릉기'

23. 이 시에 드러나는 두 개의 모티프를 설명하고, 이와 같은 장르에서 주로 드러나는 갈래적 특징을 해당 모티프와 연결해서 조건에 맞게 서술하세요. (조건, 각각의 모티프에 세부 특징에 해당하는 부분을 본문에서 찾아 연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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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장 모티프 : 여승 

2. 혼자 장애담 모티프 

  : 만남 - 헤어짐 n번 반복

  : 사회적 관습 어김 - 친척 관계, 부모 허락 x

  : 주인공의 고난 극복 과정 - 사랑의 진정성

3. 전기성(비현실성) : 초월적 존재인 조력자 개입

4. 우연성 : 마침 그곳은

5. 편집자적 논평 :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24. 소설에서 드러난 조력자의 역할과 작가의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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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고난 극복 과정에는 비현실적 조력자가 관여하는데, 이는 주인공의 애정이 성취되는 데 정당성을 부여한다.

 

[5] 반씨전(사씨남정기)

[앞부분 줄거리] 위윤, 위진 위준 삼 형제는 각각 반 씨 채 씨, 맹 씨를 아내로 맞이한다. 맏며느리 반 씨는 어질지만, 두 동서는 반 씨를 시기하고 모함한다. 시어머니 양 씨는 반 씨의 진심을 알고, 두 며느리를 꾸짖는다.
 
채 씨가 분함을 참지 못하여 양 부인께 하직하고 맹 씨와 더불어 서로 이별할새, 채 씨 왈,
"이제는 그대도 외로운지라. 반 씨의 참소를 어찌 견디리오, 필경은 잔명을 보전치 못할 것이니, 빨리 본부로 돌아가 있음이 가하리로되."
맹씨 탄식 대왈
"첩도 미상불 그러하올 줄 아오되, 존고께서 아직 있으라 하시니 임의로 못 하거니와,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꼬."
하고, 서로 눈물을 뿌려 이별하고 돌아가니라.
[] 차설, 채 씨는 본부에 돌아와 부모 슬하에 배알하고 그간 존후를 묻자오니, 부모와 집안 전체가 대경하여 그 연고를 물으니, 채 씨가 눈물을 머금어 양 씨가 반 씨의 참소를 듣고 무죄히 내쳐짐을 이르니, 채영 부부와 부자가 절치부심하여 설분하기를 꾀하더라.
차시에 채 씨의 부친은 좌승상 재영이니, 위엄이 당당하고 권세가 일세에 으뜸일러라. 일찍 아들 일곱이 있어 다 입조하여 명망이 조야에 진동하고 천자가 승상의 부자를 총애하사 은권이 조정에 따를 이 없더라.
차시에 채 승상이 딸의 말을 듣고 대로 왈,
"내 사람을 살피지 못하여 교양이 없어 말과 행동이 서투르고 무식한 집에 딸을 출가시켰다가 문호에 욕이 미치게 하니 어찌 분한치 아니하리오.”
하고, 이에 천자로 더불어 의논하고 표를 올려 반옥과 위윤의 죄상을 주달하니, 차시 위 사랑이 경사에 와 벼슬에 나아가매 청렴 정직하여 직분을 수행함에 일호라도 구차함이 없으니, 상이 위윤의 재주를 기특히 여기사 벼슬을 돋우어 예부 상서를 시키시니, 위 상서가 천은에 숙사하고 돌아왔으나, 고향소식을 알지 못하여 아침저녁으로 부모님께 분안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니, 문득 반 씨의 종형 직금랑 반희가 궐중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에 위 상서를 보고 예필 후 이르되,
[A] [“금일 간에 채영의 아들 채원의 상소를 보니, 형의 허물과 숙부의 죄과를 고달하되, '숙부가 병부상서로 성총을 기리어 상벌이 분명치 못하니, 이는 기군망상한 죄인이라 민심을 산란케 하니, 위윤과 반옥을 함께 침하여 민심을 안정케 하여지이다.' 하였으니, 알지 못하겠노라. 이런 일이 있나니이까.”]
상서가 앙천 탄왈,
"이는 간인이 있어 모해함이라. 그러나 이찌 기군이라 하는고. 이제 그지 있지 못하리니 궐하에 대죄하리라."
희왈,
"들으니 형이 채가와 불화가 있다 하더라."
하거늘, 상서가 탄식하고 궐하에 나아가니, 반희가 참연하여 하더라.
상이 상소를 보시고 대로 왈,
[B] ["짐이 어찌 사람을 그릇 쓰리오, 위윤은 청렴 강직하고 반옥은 충실의 후예라 짐이 수족을 삼았더니, 이제 참언이 여차하니 가장 통해하도다."]
채영이 주왈,
"위윤과 반옥은 일대 소인이라. 두렵건데 후환이 있을까 하나이다."
제신이 다 채영의 권세를 두려워하여 상고묵묵이라. 상이 위·반 이 인을 아끼시나 조신 중 일인도 변백치 못하는지라. 할 수 없어 위윤은 장사에 원찬하고, 반옥은 강동에 정배하시고 탄식해 마지아니하더라.
(중략)
화설, 채 씨는 흥이 스승을 얻어 글을 배운다 하되, 기이한 선관이 밤마다 임한다 함을 듣고 위진에게 이 말을 일러 왈,
"반 씨가 삼 년이나 나오지 아니함을 괴이히 알았더니, 원래 이같이 음일한 행사가 낭자하니 이제 바삐 처치하소서."
위진이 대로하여 이날 밤에 창두 이십여 인을 보내어 반 씨 모자를 죽이려 할새, 이에 분부 왈,
[] "너희는 반 씨의 여막에 가 불을 놓고 반 씨 모자를 불의에 들이치면 마땅히 중상하리라."
하니, 창두가 저마다 용약하여 일시에 가니라.
차시에 반씨는 정히 혼미하여 잠깐 졸더니, 비몽사몽간에 a)일위 부인이 대호 왈,
"미구에 액이 당도하였거늘 무슨 잠을자느뇨."
반씨 놀라 깨달으니 침상일이라. 또 들으니 또 이르되,
"어서 피하라. 만일 지체할진대 가히 면치 못하리라.
반 씨 대경하여 급히 흥을 불러 이 말을 이르니, 흥이 놀라 왈,
"이는 반드시 왕모의 혼령의 가르침이라. 바삐 피하사이다."
하고, 모친을 붙들어 한 뫼를 넘어가 부인을 바위틈에 앉히고 뫼에 올라 바라보니, 벌써 집에 불이 일어나고 무수한 사람이 두루 다니며 요란하거늘, 급히 돌아와 모친께 고왈,
만일 도적 같으면 우리를 찾을 바 없거니와, 우리를 방문하여 찾아보니 매우 의심스러운지라. 이곳에 있지 못할지니 멀리 가사이다."
하고, 모친을 인도하여 산곡으로 들어가니, 천지가 아득하여 갈 길이 묘연하고 기력이 점점 쇠진하니 모자가 서로 붙들고 통곡하더라.
이때 문득 b)한 노인이 이르러 문 왈,
"그대는 어떤 사람이관데 적막한 산중에서 이같이 방황하며 슬퍼하느뇨,"
흥이 대왈
"깊은 밤에 길을 잃고 정신이 아득하여 우나이다. 원컨대 대인은 길을 인도하소서."
노인이 웃어 왈,
"공자가 과도히 놀랐도다."
하고, 인하여 소매 안으로부터 줄 같은 것들을 내어 주며 왈,
"모자가 하나씩 나눠 먹으라."
하나, 흥의 모자가 받아먹으매 문득 정신이 쇄락한지라.
정히 사례코자 하더니, 노인 왈,
"나는 이 산을 지키는 신령이더니, 양 부인의 청을 듣고 그대 모자를 구하노라."
하고 문득 간데없거늘, 흥이 공중을 우러러 무수히 사례하고 모친을 모셔 양강에 이르니, 부인이 통곡하여 왈,
"친정이 비록 서로 허물없이 가깝게 지내나 이 거동으로 어찌 촌중에 들어가리오."
흥이 위로하며 모셔 외가 반부를 찾아 나아가니, 유 부인이 여아를 보고 크게 반기며 흥이 이같이 장성하여 수미함을 보고 반기는 중, 반 공과 위 상서가 원찬됨이 슬퍼 모녀가 서로 위로하더라.

 

25. 이 작품에 드러나는 조력자에 대해 서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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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위 부인, 노인, 초월적 존재 개입, 조력자의 도움으로 위기 극복

26. 이 작품과 아래의 사씨남정기에 드러나는 모티프와 서사 구조의 유사성 대해 서술하세요.

사씨 남정기의 전체 줄거리
1. 평화로운 시작과 첩의 등장
명나라 시대, 유 한림은 품행이 바르고 지혜로운 사씨와 혼인하지만 오랫동안 아이가 없었습니다. 사씨는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남편에게 첩을 들일 것을 권유했고, 이에 교씨가 유씨 집안의 첩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2. 교씨의 모함과 사씨의 축출
교씨는 겉으로는 착한 척했으나 속으로는 질투심과 야욕이 가득했습니다. 얼마 후 사씨가 아들(인아)을 낳자, 위협을 느낀 교씨는 동청과 결탁하여 사씨가 아이를 죽이려 했다는 둥 온갖 끔찍한 모함을 꾸며냅니다. 우유부단한 유 한림은 교씨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고, 결국 현숙한 사씨를 내쫓고 교씨를 정실로 삼습니다.
3. 사씨의 유랑과 유 한림의 유배
집에서 쫓겨난 사씨는 시부모의 묘 근처에 머물다 꿈속에서 시아버지의 계시를 받고 남쪽으로 피신하여 묘혜 스님의 도움을 받으며 은둔 생활을 합니다. 한편, 교씨는 집안의 재산을 빼돌리고 동청과 불륜을 저지르며 유 한림까지 조정에 모함합니다. 이로 인해 유 한림은 벼슬을 잃고 유배를 가게 됩니다.
4. 악인들의 파멸과 사씨의 복귀
유배지에서 풀려난 유 한림은 마침내 교씨와 동청의 간계를 깨닫고 크게 후회하며 사씨를 찾아 나섭니다. 한편, 교씨와 동청은 재산을 들고 도망치려다 서로를 배신하고, 동청은 악행이 드러나 처형되며, 교씨 또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5. 해피엔딩
천신만고 끝에 유 한림은 사씨를 다시 찾아 재회하게 되고, 사씨는 집으로 돌아와 잃어버렸던 아들까지 되찾으며 행복한 여생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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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은

모두 가정 내 갈등을 다루며, 어진 여성이 모함을 당했다가 결국 복권되는 권선징악 구조가 유사. 

 

차이점은

'사씨남정기'는 처첩 갈등을 정치적 풍자와 연결한 작품이고,

'반씨전'은 동서 갈등을 중심으로 초자연적 요소(전기성)까지 결합한 가정, 가문소설

    

수고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꿈을 꾸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여러분을 고용해서 그들의 꿈을 꾸게 할 것입니다." - 토니 개스킨스

 

 

 

수특 고전시가 서술 문제 풀어보기

(만전춘별사, 면앙정가, 유산가, 백석정별곡, 

성패관천운, 정처관군동, 서해무릉기, 반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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