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수능 독해. 다소 무거운 제목이다. 9년 전인 2017년 부산교육청에서는 객관식 폐지를 서·논술형 시험 도입을 선언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지식 암기가 필요하다는 반대 여론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므로 객관식 문항은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다가 결국 학교 현장 준비 부족으로 실패하게 된다. 지방 교육청의 여건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교육 과정 및 정책의 전환과 대비는 이제 국가교육위원회의 손으로 넘어갔다. 현 초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될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9년 전 실패했던 서·논술형을 다시 도입하고 AI로 채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그러다 사교육 시장이 팽창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달 말 예정됐던 중장기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