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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전산문 13

구운몽(九雲夢) 핵심정리 (Feat. 천재교육)

구운몽(九雲夢)   * 핵심 정리갈래 고전 소설, 몽자류 소설, 양반 소설, 국문 소설, 염정 소설, 영웅 소설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특징- 몽자류 소설의 효시임- 조신 설화를 근원 설화로 함- 유교, 불교, 도교(신선) 사상이 배경에 깔려 있음- 전기적, 우연적 사건 전개로 고전 소설의 특징을 보여 줌.주제 인생무상(人生無常)의 깨달음과 불법에의 귀의     * 이것만은 꼭! 출제 Point  1. ‘구운몽’에 나타난 고전 소설의 특징 중국, 비현실적인 공간 중국을 무대로 ‘남악 형산 연화봉’이라는 비현실적인 장소를 설정함 우연적, 전기적인 사건 전개 우연적인 사건 전개(‘홀연 석양에 막대 던지는 소리가 나거늘’)와 비현실적인 장면(‘백호 빛이 세계에 쏘이고’)이 나타남 행복한 결말 성진과 팔 선녀가..

문학/고전산문 2025.03.14

정약용 '수오재기(守吾齋記)' 전문

수오재기(守吾齋記)  정약용   수오재(守吾齋), 즉 '나를 지키는 집'은 큰형님이 자신의 서재에 붙인 이름이다. 나는 처음 그 이름을 보고 의아하게 여기며, "나와 단단히 맺어져 서로 떠날 수 없기로는 '나'보다 더한 게 없다. 비록 지키지 않는다 한들 '나'가 어디로 갈 것인가.이상한 이름이다."라고 생각했다.   장기로 귀양 온 이후 나는 홀로 지내며 생각이 깊어졌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러한 의문점에 대해 환히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벌떡 일어나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하 만물 중에 지켜야 할 것은 오직 '나'뿐이다. 내 밭을 지고 도망갈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니 밭은 지킬 필요가 없다. 내 집을 지고 달아날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니 집은 지킬 필요가 없다. 내 동산의 꽃나무와 과실나무들을 ..

문학/고전산문 2024.06.28

서포 김만중 '구운몽(九雲夢)' 전문

구운몽(완판 105장본) 목록 양소유는 초나라 양치사의 아들이니 승명(僧名)은 성진이라. 팔선녀라. 정경패는 정사도의 딸이니 영양공주라. 이소화는 황제의 딸이니 난양공주라. 진채봉은 진어사의 딸이니 숙인(淑人)*이라. 계섬월은 낙양사람이라. 가춘운은 유인(孺人)*이라. 적경홍은 하북 사람이라. 심요연은 검객이니 양주 사람이라. 백능파는 동정용왕의 딸이라. *淑人(숙인) : 조선(朝鮮) 시대(時代)에 당하관(堂下官) 정3품(正三品)ㆍ종3품(從三品)인 문무관(文武官)의 아내에게 주던 봉작(封爵) *孺人(유인) : ①조선(朝鮮) 시대(時代) 때 정ㆍ종9품(從九品) 문무관(文武官)의 아내인 외명부(外命婦)의 품계(品階) ②생전(生前)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의 신주(神主)나 명정(銘旌)에 쓰는 존칭(尊稱) ..

문학/고전산문 2021.11.17

김진형 '북천가(北遷歌)' 전문

북천가(北遷歌) 김진형 구분 원문 풀이 1 世上(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삼 들어보소. 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씀 들어보소. 科擧(과거)를 하거들랑 靑春(청춘)에 아니하고 과거를 하려거든 청춘에 아니하고 五十(오십)에 登科(등과)하여 白首紅塵(백수홍진) 무삼일고. 오십에 급제하여 흰머리로 고생하나. 公明(공명)이 늦이나마 行勢(행세)나 약바르지. 벼슬이 늦었으면 처세나 약아야지. 5 無斷(무단)히 내달아서 小人(소인)의 敵(적)이 되여 눈치 없이 내달아서 소인배의 적이 되어 부월을 무릅쓰고 天庭(천정)에 上䟽(상소)하니 형벌을 무릅쓰고 조정에 상소하니 니전으로 보게되면 빗나고 올컨만은 이전에는 빛나고도 옳은 일이었지만 요요한 이 世上(세상)에 남다른 일이로다 시끄러운 세상에선 남다른 일이로다. 소한장 오르..

문학/고전산문 2021.11.05

'김수로왕 신화' 전문

김수로왕 신화 ​ 개벽한 이래로 이곳에는 아직 나라의 이름도 없었고, 또한 군신의 호칭 따위도 없었다. 그저 아도간(我刀千)·여도간(汝刀干)·피도간(彼刀干)·오도간(五刀干)·유수간(留水干) ·유천간(留天千)·신천간(神天干)·오천간(五天干)·신귀간(神鬼干) 등의 9간*이 있을 뿐이었다. 이들은 곧 추장으로서 이들이 당시 백성들을 통솔했던 것이다. 그 백성들은 모두 1백 호, 7만 5천 인이었으며 산야에 제각기 집단을 이루어 그저 우물을 파서 물 마시고 밭갈아 밥 먹을 정도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구간(九干) :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오는, 가야국(伽倻國) 초기(初期)의 아홉 추장(酋長). ≪삼국유사≫ ​후한 광무제(光武帝) 18년-즉 신라 유리왕 즉위 19년(A.D.42) 3월 계욕일(鷄浴日)*..

문학/고전산문 2021.10.20

의유당 '동명일기' 전문

동명일기 의유당 작가는 판관으로 부임하는 남편을 따라 기축년(1769년) 8월에 함흥으로 가게 된다. 동명(동해)의 일출과 월출의 모습이 빼어나다고 소문을 들은 작가는 이를 구경하고 싶어 하지만, 남편은 여자의 출입이 가벼워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허락하지 않는다. 함흥에 온 지 2년 만인 신묘년(1771년) 8월에 작가는 마침내 남편과 함께 동명을 찾아가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그냥 돌아온다. 1년 후인 임진년(1772년) 9월에 작가는 일출 구경을 위해 남편과 함께 다시 동명으로 떠난다. 구월 기러기 어지러이 울고 한풍(寒風, 찬바람)이 끼치는데, 바다로 말도 같고 사슴도 같은 것이 물 위로 다니기를 말달리듯 하니, 날 기운이 이미 침침하니 자세치 아니하되, 또 기절(奇絶, 기이함)이 보암직하니, 일생..

문학/고전산문 2021.10.14

이옥 '심생전' 전문

심생전(沈生傳) 이옥 심생(沈生)은 서울의 양반이다. 그는 약관(弱冠)에 용모가 매우 준수하고 풍정(風情)이 넘치는 청년이었다. 어느날 그가 운종가*에서 임금의 거둥을 구경하고 돌아오던 길에 어떤 건장한 계집종이 자주빛 명주 보자기로 한 여자를 덮어씌워 업고 가는 것을 보았다. 한 계집애가 붉은 비단신을 들고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심생은 겉으로 그 몸뚱이를 겨냥해보고 어린애가 아닌 줄 짐작한 것이다. *운종가(雲從街) : 많은 사람이 구름 같이 모였다 흩어지는 거리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종로 일대는 시전이 설치되어 육의전을 비롯한 많은 점포가 집중적으로 발달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으므로 운종가라 불리었다. → 지금의 종로 [가로], 종루가 [가로] 그는 바짝 따라붙었다. 그 뒤꽁무..

문학/고전산문 2021.10.14

'우부가' 전문

우부가(愚夫歌)* 작자 미상 신영산 풀이 *연대 및 작사 미상의 가사. 『악부(樂府)』 외 17종의 이본이 있음. 이 글은 『악부』에 수록된 작품. '우부'는 어리석은 남자 내 말씀 미친 말인가 저 화상들 구경하게. 남촌 한량 개똥이는 부모덕에 편히 놀고 호의호식 무식하고 미련하고 용렬하여, 눈은 높고 손은 커서 헤아림 없이 주제넘어 유행 따라 옷을 입고 남의 눈만 위하것다. 긴긴 봄날 낮잠 자기 아침저녁 반찬 투정 집 안 돌보고 때 없이 드나들고 매일 취해 거들먹 트림하며 이리 모여 노름 놀기, 저리 모여 투전질에 기생첩 따로 얻어 살림하고 오입쟁이 친구로다. 사랑에는 조방꾸니 안방에는 노구할미2) 조상 이름 떠세3)하고 세도 구멍 기웃기웃, 세도 보아 뇌물을 바치느라 재산을 까불리고 헛된 욕심에 장사..

문학/고전산문 2021.10.01

'박태보전' 전문

박태보전(朴泰輔傳)1) 조선 숙종(朝鮮肅宗) 시절에 공의 명은 태보(泰輔)요, 자는 사원(士元)이니 충심이 백일(白日, 밝은 햇빛)2)을 꿰이는지라. 숙종대왕이 중전 인현왕후(中殿仁顯王后) 민씨(閔氏)씨를 폐위하신 후, 궁 희빈장씨(宮 禧嬪張氏)를 올려 왕비를 삼으려 하시니, 간특(奸慝, 간사하고 악독)한 소인들은 상(上, 임금)3)의 뜻을 맞추고 충직(忠直)한 신하 간하는 자 있으면 상이 진노하셔서 참화(慘禍, 비참하고 끔찍한 변고)를 입었더라. 기사(己巳, 1689년, 숙종 15년)4) 사월 이십사일은 중전 탄신일(誕辰日)이니, 이날 백관(百官)과 백성들의 하례(賀禮)를 상이 다 물리치고 만약 거역하는 자 있으면 곧 파출(罷黜, 파직)5)하라 하시니, 이날로부터 더욱 궁중이 소란한지라. 전 응교(應敎..

문학/고전산문 2021.09.03

'채봉감별곡' 전문

채봉감별곡 어젯밤에 불던 바람은 금성(金聲, 가을의 느낌을 자아내는 소리)이 완연하다. 모란봉 추운 바람이 단풍과 낙엽을 흩날려서 평양성중으로 불어 떨어뜨리는데, 사정없이 넘어가는 저녁빛에 홀로 서창을 의지하여, 바람에 불려 떨어지는 낙엽을 맥없이 보며 앉아 있는 여인은 평양성 밖에 사는 김 진사 집 처녀 채봉이라. 김 진사는 평양에서도 조신(삼가서 몸가짐을 조심)하는 양반이라. 문벌과 재산이 남부럽지 않을 만하지만 슬하에 일점 혈육이 없어 항상 한탄하더니, 만년에 딸 하나를 낳아 이름을 채봉이라 하여 금옥같이 기르니, 채봉이 재주가 총명하여 침선여공(針線女工)과 시서문필(詩書文筆)이 일취월장하고, 화용월태(花容月態, 아름다운 여자의 고운 용태)가 미인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라, 김 진사 내외 극히 사랑..

문학/고전산문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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